50대 실직자 300만원 지원 받는 법 등 정부 지원 총정리
50대 실직자를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 총정리
갑작스러운 실직은 누구에게나 큰 충격입니다. 특히 50대에 접어든 중장년층에게는 재취업의 벽이 더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50대 실직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50대 실직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와 생계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대표적인 정부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지원 자격 및 유형
1유형(구직촉진수당 지급)
- 나이: 만 15세~69세
- 소득: 가구 소득, 본인 소득 각각 중위소득의 60% 이하
- 재산: 4억원 이하(청년은 5억원 이하)
- 취업 경험: 최근 2년 이내 100일 또는 800시간 이상 근로 경험 필요
2유형(취업활동비용 지원)
- 나이: 만 15세~69세
- 소득: 가구 전체 소득이 중위소득의 100% 이하
- 중장년(35~69세)은 재산과 취업경험 여부 상관없이 중위소득 100% 이하면 지원 가능
지원 내용
1유형
- 구직촉진수당: 월 50만 원×6개월
- 부양가족 추가 지원: 1인당 월 10만 원(최대 40만 원까지)
-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1년간, 최대 6개월 연장 가능)
- 취업 성공 시 근속기간에 따른 취업성공수당(최대 150만 원) 별도 지원
2유형
- 취업활동비: 월 28만 원×6개월
-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신청 방법
- 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바로가기
-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 방문 신청
- 필요 서류: 취업지원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 추가 증빙서류(필요시)
재취업지원서비스
50세 이상 근로자가 비자발적으로 이직하는 경우, 기업에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대상자
- 1,000명 이상 근로자가 있는 기업에서 비자발적으로 이직한 50세 이상 근로자
- 1년 이상(계약직의 경우 3년 이상) 근속한 정년 근로자
- 경영 등의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하는 경우에 해당
지원 내용
기업은 재취업지원서비스 대상자에게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진로설계, 취업알선, 취업 및 창업 교육 등
- 이직 예정일까지 3년 이내의 기간 동안 서비스 제공
서비스 제공 방식
- 기업에서 직접 재취업 서비스 제공
- 전문기관 위탁 서비스 제공
- 바우처 방식 활용(근로자가 서비스 받을 기관 선택)
경기도 적합 직무 고용지원금
경기도에서는 50대 미취업자의 노동시장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원 내용
- 50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최대 1년간 960만 원의 인건비 지원
- 중소기업은 월 80만 원, 중견기업은 월 40만 원씩 최대 1년간 지원
- 적합직무: 품질관리, 경영지원 사무원, 운송장비 정비원 등 100개 직무
신청 방법
- 도내 중소·중견기업 사업주가 채용계획서 등 관련 서류 제출
- 통합지원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 https://apply.jobaba.net
- 채용계획 승인 후 도내 50대 미취업자를 고용하면 6개월 후 지원금 지급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퇴직한 전문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간 일자리에 재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대상자
- 만 50세 이상 만 70세 미만의 미취업자(일부 사업은 만 65세 미만 참여 가능)
- 전문자격이나 소정의 경력(해당 분야 경력 3년 이상 또는 전문 자격증) 보유자
지원 내용
- 13개 분야(경영전략, 마케팅홍보, 인사노무, 재무회계금융, 외국어, 사회서비스, IT정보화, 법률법무, 문화예술, 행정지원,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기타)에서 일자리 제공
-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주휴수당·연차수당 포함)
- 4대 보험 가입
신청 방법
- 각 지자체 홈페이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구직사이트에서 공고 확인
60세 이상 고령자 고용지원금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관련 신청 바로 가기)
신청 방법
- 인터넷, 방문, FAX, 우편으로 신청 가능
- 신청서: 60세이상 고령자 고용지원금 신청서
- 처리기간: 10일
중장년내일센터
40~5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종합 지원 센터입니다.
서비스 내용
- 진로상담 및 직업심리 검사
- 취업 컨설팅 및 알선
- 직업 훈련 프로그램 제공
- 취업 후 사후관리
신청 방법
- 온라인: 워크넷 사이트 회원 가입 후 이력서 등록, 구직신청 및 인증
- 오프라인: 해당 지역 중장년내일센터 직접 방문
- 서울중장년내일센터: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385, 3~4층 (흥인동, 준타워)
- 서울서부중장년내일센터: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31, C동 1층(가산동, BYC하이시티빌딩)
실제 성공 사례
새로운 분야로의 재취업
57세 김씨는 영어 학원 강사로 근무하다 코로나로 인해 퇴직한 후, 고용센터 위탁 교육기관에서 환경 분야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련 직군의 회사에서 현장 실무를 경험하는 등의 노력으로 환경인허가 관련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경력을 살린 재취업
66세 박씨는 운수회사 관리자였던 경력을 살려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직업훈련과 자동차정비연합회 산하에서 교육을 받은 후 자동차 검사원으로 재취업했습니다.
취미를 특기로 살린 재취업
57세 권씨는 식당에서 주방일을 하다 다쳐 일자리를 그만두게 된 후, 건강 관리와 취미를 위해 점핑 운동을 하다가 전문가 프로그램 자격증을 취득해 점핑 클럽 강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50대 실직은 인생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제2의 인생을 설계해보세요.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가까운 고용센터나 중장년내일센터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직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결국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도전한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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